팔레스타인의 자유, 정의, 평등을 지지하는 BDS 선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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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메일로 관련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 선언자 명단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이후 BDS운동과 관련한 출판물 또는 행사 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시민사회의 BDS 호소문

팔레스타인 시민사회는 이스라엘이 국제법과 보편인권의 원칙을 지킬 때까지 이스라엘을 상대로 보이콧∙투자철회∙제재 운동(Boycott, Divestment, and Sanctions: BDS)을 이어갈 것을 요청합니다.

유엔국제사법재판소가 점령지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이 짓는 분리장벽을 불법으로 판결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판결을 무시한 채 여전히 식민화를 위한 장벽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38년째(2005년 기준) 팔레스타인의 서안지구(동예루살렘 포함)∙가자지구∙시리아 골란고원을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도 모자라 유대인 식민지를 계속 확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동예루살렘과 골란고원을 일방적으로 병합했으며, 이제는 장벽 건설을 통해 사실상의 서안지구 병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군부대 철수 계획을 실행하자마자 서안지구에서는 식민지를 더 짓고 또 확대할 태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57년 전 팔레스타인 선주민들을 인종청소한 땅 위에 이스라엘이 세워졌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인 대부분은 무국적 난민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건국된 땅에 남아 이스라엘 시민권자가 된 팔레스타인-아랍인들에 대해서는 인종차별 체제가 여전히 견고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점,

1948년 이래 이스라엘의 식민화∙인종차별 정책을 불법으로 규탄하고 또 즉각적이고 법리를 따르며 효과적인 해결책을 요청하는 UN 결의안이 수백 개가 통과됐다는 점,

지금껏 시도된 모든 국제적인 개입과 평화과정이 이스라엘이 인권법을 준수하고 기본적 인권을 존중하고 팔레스타인 민중에 대한 점령 및 억압을 끝내도록 설득·강제하는 데 실패했다는 점,

그동안의 인류 역사가 불의에 맞선다는 도덕적 책무를 짊어진 의식 있는 국제사회 시민들에 의해 진전되어 왔다는 점(예를 들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체제를 철폐시키기 위해 조직된 보이콧, 투자철회, 제재 운동),

인종차별체제에 맞선 남아프리카공화국인들의 지난 투쟁에서 영감을 받아, 그리고 국제연대, 도덕적 일관성, 불의·억압에의 저항의 정신을 받들어

우리, 팔레스타인 시민사회 대표자들은 국제시민사회 단체들 그리고 전 세계 의식 있는 모든 이들에게 다음을 요청합니다. 과거 인종차별 체제 시기의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적용한 것처럼 이스라엘에 맞서 폭넓은 보이콧을 조직하고 투자철회 결단을 내려주십시오. 이스라엘을 통상금지∙제재 대상국으로 지정하도록 자국 정부를 압박해주십시오. 이스라엘의 의식 있는 시민들 또한 정의와 진정한 평화를 위해 우리의 이 요청을 지지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비폭력 징벌 방법들은 이스라엘이

  1. 아랍 땅의 점령과 식민화를 중단하고 분리장벽을 해체하고
  2. 이스라엘의 아랍-팔레스타인 시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완전히 평등하게 승인하고
  3. UN 결의안 194에 따라 팔레스타인 난민이 고향으로 돌아갈 권리와 몰수당한 재산을 배상 받을 권리를 존중·보호·촉진함으로써

팔레스타인 인민의 양도 불가능한 자기결정권을 인정하고 국제법을 완전히 준수할 때까지 계속되어야 합니다.

연서자들: 연서한 팔레스타인 정당, 노동조합, 협회, 연합체 및 단체들은 팔레스타인 난민, 점령지 팔레스타인 민중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시민권자라는 주요한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세부분을 대표합니다.

원문 보기 : Palestinian Civil Society Call for BDS

BDS 선언하기

지지의 한 마디

문화 보이콧이란?

팔레스타인을 군사점령하고 있는 이스라엘과의 문화 교류 관계를 끊어내는 운동.

이스라엘의 문화기관 및 이와 공모하는 사설기관 및 개인들이 점령, 정착민-식민주의,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인종차별체제를 유지하고 은폐 및 정당화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에 침묵하거나 동조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나의 이름과 문화 생산물이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를 지우고 정당화하는 데에 사용되지 않도록 BDS선언에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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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1. BDS운동은 반유대주의 아닌가요?

BDS운동은 모든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이슬람포비아와 반유대주의도 포함해서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인종차별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 오마르 바르구티_BDS민족위원회 공동설립자

BDS운동을 서양에 뿌리깊고 만연한 반유대주의의 배출구로 오용하는 끔찍한 개인도 있으나 이는 BDS운동의 정신에 근본적으로 위배됩니다. 더군다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모든 유대인들이 시오니스트는 아니며 모든 시오니스트들이 유대인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정부에 비판적이라는 것이 곧 반유대주의라고 한다면 이스라엘은 스스로가 유대인만을 위한 국가라는 것을 인정하는 셈으로, 이스라엘이 스스로 칭하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자유로운 민주국가’라는 수식과도 충돌하게 됩니다.

오히려 BDS운동은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시민들에게까지 열려 있으며 평화를 위한 유대인의 목소리(Jewish Voice for Peace)와 같은 유대인 중심의 팔레스타인 국제연대 단체나 소수지만 BDS에 동참하는 이스라엘 내 시민단체들도 존재합니다.

2. 이스라엘을 공격하면 상황이 더 악화될 것 같아요.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는 없나요?
  • 이미 너무 오랜 기간동안 대화를 시도했지만 상황이 악화되기는 마찬가지
  • 효과적이지 못하다며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은 지속하지만 BDS운동에는 반대하는 사람들도 존재
  • BDS운동 자체도 비폭력 운동

이스라엘이 군사점령을 멈추고 팔레스타인의 권리를 보장한다면 자신들이 현재 누리고 있는 많은 이익들을 포기해야 하고 이건 또 절대로 수용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팔레스타인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을 경우 그들이 잃기 싫어하는 것보다 더 큰 결과와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BDS운동을 통해 깨닫게 해주어야 합니다.

BDS운동 이후에 팔레스타인인들와 그 지지자들의 상황이 어려워진 부분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및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BDS를 불법화하거나 처벌하는 법안이 생기기도 하는 등 현재 상황이 악화되고는 있지만 이것 역시 이스라엘이 분명한 압박을 받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3. 그렇다면 이스라엘 문화예술인들과 교류를 하지 말아야 하는 건가요?

그런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이스라엘을 일정한 형식으로 대표하는 자리에 있다면 교류하는 것에는 유의해야 합니다. 보이콧하는 것은 소속되어 있거나 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나 그룹이지 그 개인은 아닙니다. 그 관계를 통해 이스라엘의 지원을 직접적으로 받거나 지원을 받은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보이콧해야 합니다.

4. 제 작품이 이미 과거에 이스라엘에서 공연, 전시, 상영, 출판되었습니다. 그래도 참여할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점점 용기를 내어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에 공모하는 것을 거부하는 BDS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향후 이스라엘의 초대에 응하거나 협업하지 않겠다는 선언은 언제 하더라도 큰 의미와 힘을 가지는 동시에 더 많은 사람에게도 용기를 줄 수 있는 행동입니다.